그간의 만화

[만화]
바텐더 15권 ★★★★
영능력자 오다기리 쿄코의 거짓말 1~2권 ★★★☆
트래커 토우마 1~3권 ★★
의룡 21권 ★★★☆
신의 물방울 23권 ★★☆
라이어 게임 Roots of A ★★★
2001+5 ★★★☆
BAKUMAN 5권 ★★★
그.라.메! 대재상의 요리사 7권 ★★★
최상의 명의 7권 ★★★
THE FIGHTING 90권 ★★★☆
아앗, 여신님 40권 ★★☆
소믈리에르 11권 ★★★★
2010/03/01 15:53 2010/03/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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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죠 마유의 신작은 이것.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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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땅께서 월간 군댐 에이스에 매달 일러스트 한 개씩 싣더니, 급기야 연재까지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군댐 만화가 될 것인지 두렵기까지 합니다.

2010/02/21 11:11 2010/02/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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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IRELOVE [2010/02/2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이 그 소문의 신조마유 건담 만화군요.

    뭐랄까, 표지만 봐도 기대감에 전률이 흐릅니다.

  2. skill [2010/02/22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슬쩍 seed풍의 BL향기가 물씬 풍기는 우주세기 건담만화가 나올것 같네요.
    그런데 메카는 어떻게 처리할것인지 매우 궁금. ^^;

  3. lghtwave [2010/02/22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집부는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BL이 메인에다가 가아끔 건담이 라이플을 어께에 올려 모시고 쏘는 장면이 나올 듯한... ;;

2010년 1월 술판

[맛난거]
최모님, 문모님, 방모님, 윤모님과 모여서 벌인 술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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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시오카의 순미음양주
일본에 계시는 송모님이 이시오카 주조에서 일본주, 그 중에서도 음양주(긴죠슈) 양조 체험 코스에서 직접 빚은 술을 보내주신 것. 이것은 열처리를 하지 않은 생주(나마자케)로, 신선도가 생명이라 일반 시판이나 수출등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막말로 양조장을 떠나는 순간부터 맛이 떨어진다고 할 정도)

자세한 양조과정과 테이스팅 결과는 송모님 블로그 참조.
http://aris.egloos.com/2583840

레이블에서 짐작하겠지만, 이것은 덕주이다. 아쉬운 것은 일러스트레이터 김모군이 프로젝트 마감으로 바빠서 술판에 참석조차 못한 관계로 보다 덕스런 일러스트를 김모군에게 받아다가 레이블에 붙이려는 계획은 무산되었다는 점이다.

도수가 높은 점은 개인적 취향과는 약간 맞지 않았지만 맛있었다. (일본주는 잘 모르지만...) 개성있는 술이었다. 송모님! 감사합니다!!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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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로피토 / 뫼르소 1999년산
Domaine Ropiteau Meursault 1999

레이블 훼손품을 저렴하게 구입한 것이었는데, 못 마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의 와인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쉽다.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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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몰리토르 / 트라르바허 슐로스베르크 슈팻부르군더 트로켄 2003년산
Markus Molitor / Trarbacher Schlossberg Spätburgunder Trocken 2003

이것으로 같은 와인이 3병째다. 2007년 4월, 2008년 3월에 각기 마셨으므로 대강 1년 간격으로 마신 셈. 화려하다거나 강렬한 임팩트가 있는 와인은 아니지만, 부드럽고, 군더더기 없고, 매끄럽고, 균형이 좋고, 우아하며 기분 좋은 와인이다.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마시던, 어떤 음식과 마시던 친근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독일 와인, 더군다나 독일 레드 와인은 국내에서 마이너 리그 중의 마이너 리그라 시중에서 찾기 쉽지 않지만, 이만한 레벨의 피노 누아를 부르고뉴산으로 찾는다면 당장 가격이 2배가 넘어갈 것이다. 나중에 한 병 또 사먹고 싶다.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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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뒤몽 / 크레망 드 부르고뉴
Lou Dumont / Crémant de Bourgogne NV(Non-vintage)

방모님이 제공. 알려진대로 루 뒤몽은 나카타 코우지 + 박재화 부부가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운영하는 네고시앙이다. 동양인이 만드는 프랑스 와인인 셈이다. 크레망은 샹파뉴 외의 프랑스산 거품 술을 말한다. 뒷 맛에서는 다소 거친 감이 있지만 즐겁게 마신 와인.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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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퍼 / 나파 밸리 메를로 2006년산
Shafer / Napa Valley Merlot 2006

14.9%에 이르는 고알콜, 풀보디, 고농축의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와인. 알콜이 도수 만큼 세게 느껴지진 않았으나 그래도 보통의 와인에 비해서는 강한 터치를 드러냈다.

제법 단단한 스타일이라 최근 구입한 비장의 아이템을 꺼내들었다. Vinturi 라는 상품명의 에어레이터. 에어레이터를 통한 와인을 디캔터에 담아 1차 서빙하고 나머지는 브리딩. 그래도 본격적으로 향이 올라오는데는 약 1시간이 걸렸다. 병에서 그대로 따랐다면 2~3시간 코스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향은 풍성하고 화려하지만, 조금 정직한, 모노톤의 느낌이다. 모르긴 해도 몇 년 이상 더 숙성시켜서 먹었다면 훨씬 나은 모습이었을 것 같다.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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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turi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와인을 부으면 공기가 섞여서 아래로 떨어지도록 고안된 와인 악세사리다. 원리는 베르누이 효과(Bernouilli Effect)를 응용한 것으로, 와인이 부어지는 깔때기의 토출구 구경이 서서히 커지게 되어있고 가장 좁은 부분에는 공기 흡입을 위한 작은 구멍이 나 있다. 액체가 토출구를 통과하면 구경이 커짐에 따라 유체 압력이 낮아지고, 이 때문에 작은 구멍으로 공기가 빨려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효과를 달리 벤츄리 효과(Venturi Effect)라고도 하며 여러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상품명인 Vinturi는 프랑스어로 와인을 뜻하는 Vin과 벤츄리 효과의 Venturi를 합성한 말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경주용 자동차의 경우 차체 뒷쪽 하면에 디퓨저(diffuser)를 달아 차체 하면으로 흘러든 공기를 벤츄리 효과로 뽑아내어 다운 포스를 늘리는데 쓴다. 그리고 30년전의 구형 카브레이터(Cabrator)식 연료분사기에도 이 원리가 쓰인다. 카브레이터는 다량의 공기에 소량의 액체를 섞는것이고, 이 제품은 반대로 다량의 액체에 소량의 공기를 섞는 것이다. (오늘날의 자동차 엔진은 연료 분사를 피에조(Piezzo) 소자 등을 이용하여 전자 제어로 행한다.)

단단한 와인을 짧은 시간에 개화시키는데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돈 값을 하는 아이템. 와인을 자주 즐기는 애호가라면 구입해서 후회는 없을 것이다.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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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로라 / 로라 하트윅 그랑 리세르바 2000년산
Santa Laura / Laura Hartwig Gran Reserva 2000

카베르네 소비뇽을 3/4, 나머지는 메를로와 카르메네르를 반반씩 블렌딩. 2007년 11월에 한 번 마셨던 것인데, 꽤 인상이 좋았던 와인이다. 이보다 아랫급의 버라이어틀(varietal)급 와인들도 훌륭한 메이커다. 품질에 비하면 가격도 싼 편이다.

최근에는 2005년산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 2000년산은 단골샵이 수입사의 마지막 물량을 들여다 놓은 것으로 그 마지막 병이었다. 프리미엄급의 와인은 아니지만, 균형감이 아주 좋았던 와인이라 이 와인을 10년째 되는 해에 마시면 어떨지가 무척 궁금했다. 결론부터 쓰자면 이 날의 승리자는 이 와인이었다.

코르크 상태는 완벽했다. 코르크 상부가 하부에 비해 꽤 가늘어져 있는 것이 병입한지 오래되었음을 짐작하게 해줄 뿐, 눈곱만큼도 액체가 스민 흔적이 보이지 않았고, 마치 막 새로 판 도장에 인주를 찍은 듯 했다. 가장자리 색조부터 벽돌빛을 띠기 시작한 것이 충분히 숙성되었음을 알려주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그윽한 향, 부드럽게 입에 감겨드는 감칠 맛.

셰이퍼 쪽이 더 강렬하고, 풍부하고, 화려했지만, 이 와인만큼 즐겁지는 않았다. 그리 고가품이 아닌, 칠레의 중급 레벨 와인이라도 밸런스가 좋은 제품을 잘 보관한다면 10년 정도는 충분히 숙성시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더 즐겁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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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푸가타 / 파시토 '벤 리에' 2007년산
Donnafugata / Passito di Pantelleria Ben Ryé 2007

이탈리아산 straw wine. 수확한 포도를 그늘에서 3개월 정도 말려 반건포도로 만든 뒤 양조하는 스위트 와인이다. 견과류 향이 인상적이었다. 수준급의 디저트 와인이긴 했으나 각각의 맛이 조금 겉도는 느낌이 아쉽고 유질감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가격: $$$$$$$$$$

2010/02/17 23:42 2010/02/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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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ill [2010/02/18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읍. 츄룹츄룹

  2. NOT DiGITAL [2010/02/18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술들에 사모님이 만드신 요리들이 정말 맛있었지요. 물론 마음 맞는 분들과 만나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마실 수 있었다는 점 덕분에 더 좋았고요. :-)

    NOT DiGITAL

  3. FIRELOVE [2010/02/1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첫번째 이미지는 실제 술병에 사용된 레이블인건가요?
    모에쌀에 케이온의 무기짱 단무지 등등을 비롯해서 이제는 모에 술도 멀지 않은 듯 하군요.

    라는 리플을 달려고 했으나 생각난 김에 검색해 보았더니 이미 모에술이 있군요.
    과연 모에의 끝은 어디인지....

    • 마근엄 [2010/02/20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에도 썼지만, Ris님이 일본주 양조 체험코스에서 빚으신 술이므로 시판품은 아닙니다. 레이블은 공레이블에 참가자 각자가 직접 도안한 로고를 프린팅하여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귀찮은 사람은 이시오카 주조가 제공하는 체험양조 표준 레이블(?)을 붙이면 되고요.)

  4. Ris [2010/02/1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언을 하자면 저 술은 열처리를 1번 한 물건입니다.
    나마자케라는 표현이 일본에서도 아직 확실히 정립이 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지라, 정확하게 표기하자면 열처리를 전혀 하지 않은 술은 나마겐슈(生原酒)라고 불리는 놈들입니다.
    1번까지의 열처리 (60도 전후) 까지는 나마자케라는 레이블을 달고 나오는게 있습니다.
    보통 출하하기 전 까지 2번 열처리를 하는데, 이럴때는 나마자케 라는 레이블을 붙일수 없지요.

    알콜 도수가 높은건 물이나 알콜등으로 첨가/가감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골든위크까지 남아 있으면 그때 다른 버전의 물건을 한번 들고 가 보겠습니다.

  5. lghtwave [2010/02/20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주 레이블 보고 뿜었습니다. 맛은 둘째치고 사면서 참 즐거울 것 같아요. ^^

    빈추리는 집에 있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솔찍히 디켄터는 씻는 것도 일이고 해서 좋은 술 있을 때 큰 맘 먹지 않으면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혼자 하루 한두잔 마시는게 대부분인데 디켄터 사용은 완전 오버...ㅠㅠ

    • 마근엄 [2010/02/20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덕주는 시판품이 아니라 Ris님이 손수 양조한 술에 자작 레이블을 붙인 것입니다. 링크 타고 들어가시면 더 덕스런 레이블도 구경하실 수 있을 겁니다.

  6. 깜씨 [2010/02/22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빈츄리를 우연히 보고서 40불이라는 가격에 살까 말까 고민을 조금 했었는데, (디켄터에 비해서 장난이 아닐까 싶은 마음으로) 유용한 장비인가보군요. 구입쪽으로 왠지 마음이 흔들리네요...

    • 마근엄 [2010/02/22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단한 어린 와인을 단시간에 벗겨(...) 먹는데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좀 오래 기다리면 되긴 한데, 귀찮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