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본 영화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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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그럭저럭 볼만은 하지만 상영 시간에 비해서는 밀도가 떨어진다. 이보영의 팬이 아니라면 굳이 볼 필요는 없을지도. (어쨌든 이보영은 예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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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배우들의 연기력이 압권. 결말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말이 많고, 용두사미라는 말들도 있지만 내가 감독이라도 그렇게 끝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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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럭 척

뒤늦게 개봉해서 순식간에 간판내리고 순식간에 DVD나온 영화. 제시카 알바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저질 개그(여성들에게는 좀 불쾌할 수도 있다.)지만, 저질 개그라는 것을 미리 인정하고 머리를 비우고 보면 된다. 적어도 나는 박장대소하며 재미있게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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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Line

국내 미개봉/미출시. 아마존닷컴에 주문해서 DVD를 입수했다. 21세기초를 뜨겁게 달군 수퍼카들이 모조리 나오는 영화. 파가니 존다와 부가티 베이론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페라리 엔초, 포르셰 카레라GT, 쾨닉제그CCX, 설린S7R, 포드GT, 람보르기니 무르치엘라고, 맥라렌-메르세데스 SLR 등이 줄지어 등장한다.

이 영화의 해외에서의 평는 극과 극을 달린다. [최악의 쓰레기 영화] [타자기가 있는 방에 원숭이들을 집어넣고 시나리오를 쓰게 한 영화] [별1개도 아깝다] 류의 평이 절반, 나머지는 [최고의 카액션] [당신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드는 영화] [수퍼카를 기대하고 보는 영화에 스토리를 기대하고 본 놈이 잘못한 거다.]류의 평이 절반이다.

확실히 스토리는 떡같지만, 카액션은 훌륭하다. 모데나가 전복되고, 카레라GT가 절벽 아래로 구르고, 디아블로가 공중제비를 돈다. 과도한 줌인의 쇼트 컷 편집으로 현란하기만 할 뿐 자동차 자체의 매력이 전해지지 않는 [Fast & Furious]의 근작 시리즈들보다 더 매끈하게 액션이 묘사되었다.

자동차는 이 영화의 모든 것이다. 스토리같은 것은 지나가는 멍멍이에게나 던져줘라. 고회전 엔진 소리에 온 신경이 곤두서고, 고속의 질주에 아드레날린을 뿜어대며, 혈관에는 피 대신 개솔린이 흐르는, 자동차에 혼을 바친 남정네들을 위한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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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DVD로 재감상. 다시 보아도 여전히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다.

극장 필름에서는 요리 평론가 [이고(Ego)]가 주문하는 와인은 1947년산 슈발 블랑 Cheval Blanc이지만 정작 테이블 위에 올라와 서빙된 와인은 라피트 롯칠드 Château Lafite Rothschild였다. DVD 판에서는 이것이 슈발 블랑으로 제대로 수정되어있다. 시간의 흐름을 묘사하는 장치로서 보여지는 2번째 병은 극장판에서는 1번째 병과 동일한 라피트였지만, DVD에서는 라투르 Château Latour 로 되어있다.

2008/02/17 13:12 2008/0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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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aliesin [2008/02/17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가로 주문하신 게 있다고 해서 그거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요..
    지금 온게 소포 3개...(...)
    받을 물건이 더 있는지..바로 보낼지 말해주시면 ....바로 조치합죠.

  2. 훼라리 [2008/02/21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피트 롯칠드'는 무슨 와인이오..? ㅋㅋㅋ